|
"회자정리"라고 한용운 시인의 "님의 침묵"이란 시에서 많이 들어보신 말이 있습니
다. "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만나면, 헤어질 운명이란 뜻이지요. 이 번 신부님/수
녀님 인사 이동은 특히 그 뜻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. 강인철(비오) 부주임 신부님
은 임기 1년을 남긴 상태에서 제주교구 신창본당 주임신부로, 정(보니파시오) 원장수
녀님은 신병 치료 차 아직 임기가 많이 남은 상태에서 본당을 떠나시게 되신 점에서
말입니다. 또한 장인수(안드레아) 신부님 역시 임기 2년은 채우셨지만, 보내드리기
가 너무 아쉽네요. 이러한 아쉬움을 되새기라고 "회자정리"라는 말이 생겼나 봅니
다. 신부님/수녀님들의 환영/환송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.
*강인철(비오) 신부님 : 2월 9일(주일) 9시 미사 중에 환송행사 / 2월 12일(수) 10
시 미사 후 제주행
*장인수(안드레아) 신부님 : 2월 16일(주일) 11시 미사 중에 환송행사 / 2월 18일
(화) 오전 난곡동 본당으로 이동
*정(보니파시아) 원장수녀님은 말 그대로 "떠날 때는 말없이" 지난 2월 2일(주일)에 떠나셨습니다.
그리고 새 원장수녀님으로 이(파스칼리아) 수녀님이 전주교구 화산본당에서 2월 11
일(화) 본당으로 부임하시고, 환영행사는 2월 16일(주일) 11시 미시 중에 있겠습니
다. 신부님/수녀님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.
|
